언제나 추운겨울이 되면 내년 봄까지 먹을 김장을 준비하는 것이 우리네 풍습입니다.

요즘은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핵가족화되어 김치를 마트에서 사먹는 일도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 안중푸른학교 아이들과 교사들은 해마다 CJ도넛 지원사업에서 김치를 보내와 직접 담가 먹고 있답니다.

올해도 CJ 임직원과 동행하는 김장 나누기 행사를 하게되어 우리 아이들이 무척 기다리고 신이 났습니다.

2~3일전부터 김장 봉투를 준비하고 김장행사 일정표를 벽에 붙여두고 아이들에게 홍보를 하였답니다.

김장을 하는 시간에는 아이들이 서로 해보겠다고 앞치마와 마스크와 머리수건을 두르고 야단입니다.

센터에서나 집에서 엄마가 하던 것을 많이 봐온 아이들이라 그런지 솜씨가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한시간 정도의 시간에 김장을 다 마치고 , CJ에서 보내준 맛있는 간식을 준비하여

갓 담은 김치를 곁들여 먹으니 김장 한 보람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서로 자기가 담근 김치라고 무척 자랑스러워하고 동생들에게 먹어보라고 권해보기도 합니다

한국 우수 기업체와 함께 서로 돕고 나누는 이런 행사가 해마다 이어져서 희망의 메세지로 퍼져 나가길 기대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자라서 사회에 봉사하고 나누는 기부자가 되는 걸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