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센터가 위치한 이 곳의 지역적 특성은 서울근교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업실패 등으로 가정파탄 후 이주하여 한부모 가정이거나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 및 맞벌이가정,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가정이 밀집되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결손된 가정의 자녀들이 상당수에 이르며 이들은 특별한 보호와 관리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런 가정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여 부모가 생업에 종사하여야 하는 관계로 아동들이 방과 후에도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아동이 혼자서 자립할 수 없는 저학년일 경우에는 아동의 학습능력과 사회적 적응능력의 저하로 인해 학교생활의 부적응으로 인한 탈선 등 사고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방과후 가정에서 아동을 보호하고 교육할 여건이 전무한 상태에서 아동의 학습진도 뿐만아니라 집단활동, 사회성 함양 등의 정서적 안정과 발달을 병행한 방과 후 아동보호 프로그램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