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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복권기금 야간보호사업 12월 9일 체육실력성장

  • 작성자  사단법인함께꿈을그리다삼정지역아동센터
  • 날짜  2025-12-10 13:34
  • 조회수  13


오늘은 야간 활동으로 체육을 하는 날이었다. 아이들은 체육 시간이 가까워오자 기대감으로 들뜬 모습이었다. 선생님은 오늘의 특별한 활동으로 신문지 펜싱 칼 만들기를 제안했고, 아이들은 곧바로 신문지와 테이프를 들고 자신만의 무기를 만드는 데 몰두했다. 아이들은 신문지를 여러 번 말아 단단하게 만들고, 손잡이에는 테이프를 감아 미끄러지지 않도록 보완하는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창의적인 ‘나만의 칼’을 완성했다. 어떤 아이는 칼끝을 두껍게 만들어 안정적으로 다듬었고, 또 어떤 아이는 색 테이프를 붙이며 멋을 내기도 했다. 특히 3학년 여자아이는 손에 잡기 쉬운 작은 크기로 칼을 만들었는데, 너무 짧다 보니 실제 경기에서는 다소 불리할 수 있다는 걱정이된다는 모습을 보였다.

칼 만들기가 끝나자 중학교 2학년 여자아이와 6학년 남자아이가 팀장으로 선정되어 팀원을 차례대로 뽑아 팀이 꾸려지자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두 그룹으로 나뉘어 앉아 전략을 세우고, 누가 먼저 나갈지 순서를 정하며 경기 준비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경기는 1대1 방식으로 30초 동안 상대를 터치하면 점수를 얻는 구조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첫 번째 대결은 두 팀의 리더인 6학년 남자아이와 중학교 2학년 여자아이가 시작하였다. 두 아이는 서로를 향해 조심스럽게 움직이며 공격 타이밍을 재고, 때로는 빠르게 몸을 피하며 실제 경기처럼 긴장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집중력이 뛰어나 서로의 공격을 잘 피했고, 결국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두 번째 경기는 5학년 남자아이와 중학교 1학년 여자아이의 대결이었다.

두 아이는 아까보다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경기에 몰입했다. 하지만 경기 도중 5학년 남자아이가 너무 열중한 나머지 가운데 선을 넘는 반칙을 하게 되었고, 그 결과 중학교 2학년 여자아이 팀이 1점을 획득했다. 점수가 올라가자 중학교 2학년 여자아이 팀에서는 기쁨의 환호가 터졌고, 6학년 남자아이 팀은 다음 순번에서 만회하기 위해 서로 격려하며 준비를 다졌다. 세 번째 경기에서는 3학년 여자아이가 출전했다. 3학년 여자아이는 자신이 만든 칼이 너무 짧아 공격 거리가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상대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사실상 거리 싸움에서 불리함이 있었지만, 3학년 여자아이는 포기하지 않고 몸을 빠르게 움직이며 여러 번 시도해 보는 등 도전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다.

비록 점수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경기가 끝난 뒤 아이들은 위로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가 이어지는 동안, 아이들은 직접 만든 도구로 체육활동을 한다는 사실 자체에 큰 즐거움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누가 이기고 지는지는 중요하지 않은 듯, 서로 응원하며 웃고 떠드는 분위기 속에서 활동이 이어졌다. 오늘의 신문지 펜싱 활동은 단순한 게임을 넘어, 아이들이 창의력, 협동심, 도전 정신을 키우는 시간이 되어 자신이 만든 칼로 직접 경기에 나서며 책임감과 성취감을 경험한 아이들은 활동이 끝난 후에도 다음에 또 하고 싶다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하였다.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성장과 즐거움을 느낀활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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