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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8일 켄다마
아이들이 금요일만 되면 켄다마 활동을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켄다마를 언제하냐고 계속해서 질문하는 아이들에 모습에 무척 들뜬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간에 맞추어 선생님께서 들어오셨고, 아이들은 선생님께 일제히 인사를 하였다. 각자 켄다마를 가지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큰컵, 작은컵, 중앙컵까지 3번 올리는 방법으로 몸풀기 활동을 진행하였다.
3학년 남자아이 2명과 4학년 남자아이까지 서로 빨리 먼저 정확하게 하는 내기를 진행하였다. 1학년 여자아이 3명과 3학년 여자아이도 마찬가지로 내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는 도중에 3학년 여자아이는 본인이 가진 켄다마가 맞지 않은지 1학년 여자아이와 켄다마를 바꾸는 모습이었다. 1학년 여자아이에게 켄다마를 바꿔주어도 상관없냐고 물어보니, 상관없다며 흔쾌히 바꿔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양보해주는 모습이 대견해보여 칭찬해주었다. 몸풀기 활동 중에도 5학년 남자아이가 다른 남자아이들에게 비해 실력이 조금 부족한지 다른 아이들이 끝내고나서도 끝나지가 않아 스스로에게 아쉬움을 느꼈다. 하지만 속상하냐는 물음에 아직 발전할 기회가 더 있다는게 좋다고 긍정적인 대답을 하기도 하였다. 몸풀기 활동을 하면서도 3학년 남자아이는 자꾸만 소리를 지르고 자기 자리에서 벗어나는 모습 때문에 선생님께 꾸중을 듣기도 하였다.
몸풀기 활동이 끝이 나고 잘하는 아이들 스파이시라는 기술을 진행하게 되었다. 그 중 4학년 남자아이는 그 기술을 하지 못하는 모습이 짜증이 나는지 스스로에게 짜증을 내기도 하였다. 하지만 결국 여러번의 시도 끝에 한번 성공한거에 대해 선생님께 칭찬을 받기도 하였다. 2학년 남자아이는 이미 그 기술을 마스터해서 그런지 다른 2학년 남자아이와 5학년 남자아이를 가르쳐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본인이 터득한 기술의 각도와 길이로 상세히 설명해주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1학년 여자아이도 옆에서 다른 1학년 여자아이를 많이 도와주는 모습으로 1학년 여자아이는 그런 1학년 여자아이 덕에 재미있게 수업을 한다고 1학년 여자아이에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모시카메’라는 기술을 게임으로 두 번째 활동을 진행하였는데, 첫 번째 시도는 2학년 남자아이가, 두 번째 시도는 4학년 남자아이가, 세 번째 시도는 3학년 남자아이가 1등을 차지하였다. 이 세 명이 왕중왕전을 펼쳤는데 1등이 2학년 남자아이가 되었다. 아이들 사이에서 부러움을 사는 감탄사가 나오기도 하였다. 세 번째 활동은 가위바위보로 이긴팀, 진팀으로 나누어 큰컵과 중앙컵, 돌리고 스파이시, 안 돌리고 스파이시 기술을 하는 사람들로 나누어 가장 먼저 끝내는 팀이 이기는 게임을 진행하였다. 한번 활동을 진행할때마다 맞은편에 있는 사람과 가위바위보를 진행하며 팀이 바뀌도록 하였다.
첫 번째는 진팀이 이기고, 두 번째는 이긴팀이 이겼다. 세 번째는 아슬아슬하게 이긴팀이 승리하였다. 세 번째 판의 마지막이 시완이었는데, 이기지 못한 아쉬움에 눈물을 보이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재밌었다며 가볍게 털고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다른 활동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을 하기도 하였다. 네 번째 활동은 상대방의 켄다마 공을 떨어트리는 게임을 진행하였다. 중간에 3학년 남자이이가 2학년 남자아이 공을 떨어트리려다가 2학년 남자아이가 공에 부딪히는 경우가 발생하였다. 의도하지 않았던 3학년 남자아이는 서럽게 우는 2학년 남자아이를 보고 미안한 감정이 들었는지 게임을 진행하지 않고 2학년 남자아이를 달래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해하고 달래주는 3학년 남자아이의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였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활동하는 아이들이었다. 본인이 활동한 자리를 정리하고 선생님께 인사하고 활동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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