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2025년 7월 10일 튼튼운동활동
금일 주간 체육활동으로 클라이밍을 진행하였다. 외부에서 진행되는 활동이라 센터 차량을 통해 퍼스트 클라이밍 장으로 이동하였다. 차량 탑승 시 안전벨트 착용부터 하였는데 성인 기준이라 목이 쓸려서 불편해 하였으나 모두들 잘 착용하고 출발하였다. 도착 후 본인의 신발사이즈보다 20 더 큰 사이즈의 클라이밍화를 신을 수 있도록 하였다. 각자 신발 사이즈에 맞추어 찾았고, 본인의 사이즈를 모르는 1학년 여자아이와 3학년 여자아이는 4학년 여자아이와 발 사이즈가 비슷한 점을 참고하여 강사님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신발 착용까지 완료하였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앞서 아동들의 근육이완을 위해 강사님 지도하에 스트레칭을 시작하였고, 전반적으로 아동들이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나 점핑잭까지 완벽히 마무리하였다. 강사님의 질문에 모두들 클라이밍 경험이 있다고 하여 바로 세 바퀴 돌기로 하였다. 첫 번째 바퀴는 아무 조건없이 일반적으로 시작하였으며, 두 번째 바퀴는 분홍색만 밟지 않기(단, 잡는건 상관없음), 세 번째 바퀴는 두 팀으로 나누어 본인이 잘한다고 손을 든 아동들은 초록색과 파란색만 잡기, 손을 들지않은 2학년 남자아이와 1학년 여자아이는 초록색과 연두색 빼고 잡기 (단, 밟는건 상관없음) 조건으로 진행하였다.
모든 마무리는 두 손을 모으고 차근차근 내려올 수 있도록 하였는데, 대부분의 아동들이 점프하여 뛰어내리는 모습을 보여 강사님께서 안전을 위해 탈락제를 선언하였다. 모든 아동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하여 잘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서로 규칙을 잘 지키고 있는지 지켜보며 경쟁도 하고, 어려워하면 같이 ‘파이팅!’을 외치며 응원도 하였다.
세 바퀴를 모두 돈 후에는 강사님이 개인별 수준을 고려한 지점을 각각 정해주시어 다같이 동시에 출발하여 각자의 지점을 찍고 다시 내려오는 게임(총 3라운드)을 진행하였다. 1라운드는 다같이 점프해서 돌아오는 바람에 연습게임으로 무효화 하였고, 2라운드는 3학년 남자아이, 3학년 여자아이, 2학년 남자아이, 2학년 남자아이, 4학년 여자아이, 2학년 남자아이, 1학년 여자아이 순서로 돌아왔으나 3학년 남자아이는 목표지점을 찍고 오지 않아서 경고를 받았다. 마지막 3라운드는 2학년 남자아이, 2학년 남자아이, 3학년 남자아이, 1학년 여자아이, 4학년 여자아이, 3학년 여자아이, 2학년 남자아이 순서로 도착하였으며 3학년 여자아이는 중간에 포기하고 점프해서 뛰어내려 돌아왔다. 2학년 남자아이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늦어도 하나씩 차근차근 밟고 내려와서 정직하게 규칙을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게임으로 개인 기록전을 하였는데, 아동들의 인기와 불만이 상당하였다. 강사님께서 각자 수준을 고려하여 다르게 정해주었으나 몇몇 아동들은 차별이라며 불만을 표현하였다. 하지만 금방 수긍하고 본인이 더 잘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으며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과는 1등 4학년 여자아이(45초), 2등 3학년 남자아이(52초), 3등 3학년 여자아이(58초), 4등 2학년 남자아이, 2학년 남자아이(1분14초), 5등 2학년 남자아이(1분6초), 6등 1학년 여자아이(1분36초)로 마무리하였다.
전반적으로 아동들은 본인의 클라이밍 실력에 부끄럼 없이 자신있게, 천천히 차근차근 해내었다.
3학년 남자아이가 가장 인정받는 에이스였고, 실제로 빠른 속도감을 보였으나 중간에 산만해져서 3번 정도 떨어지는 실수하는 모습을 보이며 2등으로 아쉬운 결과를 받았다. 그래도 본인의 결과에 만족해하며 다음에는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내었다.
2학년 남자아이는 본인은 잘 못한다고 말하였지만 열심히 하며 강사님의 조언대로 자세를 바로잡고 적극적인 모습을보였다. 다음에는 어떤 색을 잡으면 좋을지 생각하는 것이 신중하게 고민하여 다소 시간 소요가 많은 편이었으나 손으로 잡고 버티는 힘이 따라주어 떨어지지 않고 끝까지 완료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2학년 남자아이는 아동들 중 가장 즐거워하고 셔츠의 팔을 걷는 모습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추후 색상 관련 조건이 추가될수록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지만, 그럼에도 속도감을 잃지 않고 본인이 가는대로 최선을 다해 웃으며 활동에 참여하였다.
2학년 남자아이는 다른 아동들과 비슷한 실력이지만, 제일 정직하게 규칙을 잘 지키는 모습을 보여서 인상적이었다. 마지막 게임 때 다른 아동들처럼 조금 남았을 때는 점프해서 뛰어내려왔더라면 본인이 3등 할 수 있었는데도 끝까지 천천히 내려왔으며, 다른 게임도 하위권이었지만 가장 규칙을 잘지켜서 강사님의 칭찬도 들었다.
4학년 여자아이는 차분하고 담담하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강사님의 피드백을 통해 다리를 더 넓게 벌리고 손을 쭉 뻗으면서 속도가 빨라졌다. 본인도 자신감이 붙었는지 점점 표정이 밝아지며 이동이 편해지는 듯하였고 마지막에는 1등이라는 우승을 거머쥐며 뿌듯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3학년 여자아이는 하의로 치마를 입고 있어서 다소 불편해하였지만, 안에 속바지를 입고 있어서 적극적으로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미는 있는데 마음처럼 잘 되지 않는다며 아쉬워하였고, 손이 조금 아프지만 즐거웠다고 하였다. 어색해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마지막 게임에서 3등하여 자랑도 하고 좋아하였다.
1학년 여자아이는 가장 표현도 적고 소극적이며 클라이밍 속도가 느려 제일 쉬운 수준으로 진행하였다. 강사님이 뒤에서 살짝 받쳐주면서 떨어지지 않도록 잡아주셨고 어디를 잡고 밟으면 좋을지 조언해주니 흥미를 잃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웃으면서 재밌었지만 힘들긴했다며 다음에 또 하고 싶다고 하였다.
사단법인함께꿈을그리다삼정지역아동센터 | 경상남도 김해시 활천로36번길 53 2층 (삼정동) [지도보기] Tel : 055-312-1123 Fax : 055-329-3123 E-mail : samjung3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