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2025년 4월 1일 4색종이, 하나의 꿈
오늘 주간 활동은 종이접기 프로그램이었다. 아이들에게 오늘 종이접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 말하니 종이접기 프로그램만 기다리는 아이들은 들뜬 모습이었다. 아이들은 오늘 어떤 것을 접을지 생각하며 특히 3학년 남자아이와 2학년 남자아이는 어떤 것을 접어도 잘할 수 있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른 2학년 남자아이도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드는거냐며 종이를 얼른 나눠달라며 재촉하는 모습이었다. 활동을 시작하기 전, 어떻게 접는지 영상을 보고 천천히 따라 접으며 완성해내는 방식으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알려주었다. 아이들은 영상 없이도 충분이 따라 접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였지만, 종이접기가 어려운 친구들도 있기 때문에 영상을 보고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였다.
아이들은 수긍하고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활동을 진행하자고 규칙을 정하였다. 3학년 남자아이와 2학년 남자아이 둘은 처음 보는 고래 접기였지만 책에 있는 설명으로도 충분히 뚝딱 만들어내는 모습이었다. 오히려 종이를 여러 장을 달라며 고래 가족을 만들고싶다고 이야기하기도 하였다. 어렵지 않냐고 물어보니 오히려 종이접기를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리고 뚝딱 만들어내는게 많아지니까 자랑하고 싶은 것들도 많아진다며 말하는 모습이었다.
종이접기 리더인 4학년 여자아이는 따라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돌아다니며 아이들의 종이접기를 도와주었다. 뒤늦게 합류한 친구에게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이끌고, 활동을 먼저 다 끝낸 남자아이 둘이 자꾸만 떠들고 분위기를 흐릴때마다 리더 여자아이가 나서서 아이들에게 경고를 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다른 4학녀 여자아이 둘은 그런 리더 여자아이의 모습을 보고 본인도 나서서 솔선수범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고 말하였다.
5학년 남자아이는 영상을 보고서 천천히 따라가는것도 힘이 드는지 금방 포기해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선생님과 함께 활동을 진행하니 따라올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종이접기는 너무 어렵다며 다른 아이들이 잘하는 것이 부럽다고 하였다. 하지만 본인도 충분히 할 수 있을거라는 칭찬을 해주니 금새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언젠가는 본인도 즐겁게 활동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사고를 보여주었다.
고래를 다 만든 아이들은 종이접기 책 뒤에 있는 눈 스티커를 붙이고 고래를 꾸미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신의 고래는 무늬가 없는 고래가 제일 이쁘다며 자랑하기도 하였다. 다 만든 아이들은 자신이 만든 고래를 자랑하며 사진을 찍었고, 오늘보다 더 많은 종이접기 활동을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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