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야간활동으로 통기타, 노래 활동을 진행하였다. 통기타 수업 시작하기에 앞서, 꿈나눔에서 튜닝을 하며 수업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여자아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방안에 들어와 기타를 치며 수업 시작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여자아이들이 먼저 진행하기로 하였고, 오랜만에 꿈나눔에서 수업 하기로 했다.

아이유의 ‘미리 메리크리스마스’를 선곡으로 시작하였다. 저번 시간에 했던 곡이라 아이들 모두 노래를 부르며 기타를 연주했다. 4학년 여자아이와 3학년 여자아이, 5학년 여자아이는 기타 연주가 미숙하여 노래를 열창 하기로 했다 3학년 여자아이는 자신있게 노래를 부르며 기타를 연주하였다.

6학년 여자아이는 기타를 연주하며 신이 너무 나서 기타 연주를 중단하고 노래를 열창하였다. 다음 곡은 중학생 여자아이가 ‘삐딱하게’ 어떠냐고 해서 아이들 모두 좋다고 하였다. 처음 연주하는 곡이라 다들 어려워했지만, 천천히 코드를 잡으며 연주 했다. 기타를 치지 않는 아이들은 다른 친구들을 위해 목소리 높여 열창 하였다.

다음 진행곡은 요즘 노래방 차트1위 ‘나는 반딧불’을 연주하기로 하였다. 화면에 나오는 기타 운지법을 적용하며 천천히 연주하였다. 노래는 알지만, 가사를 잘 모르는 아이들은 음을 흥얼거리며 노래를 불렀다. 반딧불 연주를 끝마치며 2부에는 남자아이들이 들어왔다. 남자아이들은 짱구는못말려에 나오는 ‘개미송’을 연주해보고 싶다고 하였다. 2학년 남자아이는 기타 연주가 미숙하지만, 연주하는 시늉을 하며 웃으며 연주했다. 다른 2학년 남자아이는 찰랑거리는 장난감을 양 손에 들고 춤을 추며 분위기를 활발하게 유도하였다.

다음으로는 요즘 핫한 노래 로제의 ‘APT’ 를 하기로 하였다. 5학년 남자아이는 ‘코드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한번 해보자’ 라고 말하였다. 2학년 남자아이는 고개를 까딱거리며 뮤비에 나오는 춤을 따라하며 노래를 열창하였다. 4학년 남자아이는 아까 했던 짱구는 못말려 ‘개미송’이 너무 재밌었다고 또 하자고 하였다.

여자아이들 팀과 남자아이들 팀 각각 30분씩 나누어 진행하였다. 기타 활동을 마친 후에는, 각자 사용했던 기타를 정리하고 자리를 정리하며 활동을 끝 마쳤다. 오늘 활동은 기타 코드만 익히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부분에 최선을 다 하여 진행하였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와 함께 활동을 하니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