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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6일 체육활동
오늘은 오랜만에 주간 체육 활동으로 클라이밍을 하는 날이었다. 4학년 여자아이와 3학년 여자아이 둘은 클라이밍장에 가기 위해서 평소보다 일찍 센터에 와서 학습을 끝내었다. 그리고 공부를 이미 다 끝낸 아이들 중에서 클라이밍장에서 가고 싶어하는 3학년 여자아이 둘 그리고 2학년 여자아이, 5학년 여자아이까지 7명에서 클라이밍 활동을 하러 가기로 했다. 15시 30분에 7명이 줄을 지어 차를 타고 클라이밍짐에 도착하였다.
오랜만에 온 클라이밍장이라 엘리베이터에서부터 아이들이 설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클라이밍장에 도착해서 아이들은 익숙하단 듯이 신발을 벗고 자리에 앉아 선생님과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클라이밍을 시작하기 전에는, 다 같이 2줄로 줄을 서서 체조를 했다. 체조를 할 때 5학년 여자아이는 너무 신난 탓에 장난을 치며 체조를 해서, 선생님께서는 체조는 다치지 않도록 몸을 푸는 중요한 시간이기 때문에 장난을 치지 않도록 주의를 주셨다. 모두 체조를 한 뒤에, 본격적으로 클라이밍을 할 준비를 했다.
다들 한 번 이상 클라이밍장에 와봤기 때문에 처음에 배웠던 기술들을 기억하는지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선생님께서는 암벽을 올라갈 때 어느 발가락에 힘을 줘서 올라가야 했는지 질문하셨고, 아는 사람들은 조용히 손만 들어보라고 하셨다. 3학년 여자아이를 제외한 6명이 모두 손을 들었고, 여자아이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해주었다. 그래서 기초적인 기술들을 복습하는 시간을 가지고 클라이밍 활동을 시작하였다. 한 명씩 나와서 세모 모양과 거꾸로 된 세모 모양을 팔과 다리로 만들어 가면서 암벽을 타며 옆으로 이동하는 체험을 하였다. 2학년 여자아이는 아직 다른 아이들에 비해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암벽을 잡고 움직이는 것을 조금 어려워했지만, 끝까지 의지를 가지고 알맞은 몸짓을 하면서 주어진 활동을 끝내려고 했다.
그다음으로는 7명 중에 3명이 통과해야 하는 과제를 수행하도록 팀 활동을 진행하였다. 3단계로 활동이 진행되면서 점점 낮아지는 봉 밑으로 자세를 낮춰가면서 암벽을 이동하는 활동이었다. 2학년 여자아이와 5학년 여자아이 그리고 3학년 여자아이 둘은 3단계를 모두 잘 통과하였다. 3학년 여자아이는 마지막 단계에서 봉 위로 손을 지나치다가 아쉽게 탈락해서 슬퍼했지만, 선생님께서 다시 기회를 주셨고 성공적으로 모든 단계를 완수하였다. 그리고 3학년 여자아이와 2학년 여자아이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클라이밍 하는 것을 조금 어려워했지만 그래도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맞는 활동 수준으로 수정해 주셔서 아이들이 모두 뿌듯함을 느끼며 팀 활동을 완수하였다.
7명 중 3명 이상이 모두 통과하였기 때문에 보상으로 아이들이 원하는 활동을 할 수 있는 자유시간을 주셨다. 자유시간 동안에 4학년 여자아이, 3학년 여자아이, 5학년 여자아이 그리고 3학년 여자아이는 다양한 암벽에 가서 올라가면서 시간을 보냈고 3학년 여자아이 둘 그리고 2학년 여자아이는 암벽을 타면서 선생님과 함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면서 자유시간을 보냈다. 4학년 여자아이는 어려워 보이는 암벽을 올라갈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결국 올라가서는 뿌듯해하면서 포즈를 취하고는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였다. 자유시간을 5분 정도 가진 후에는 클라이밍장에 함께 있던 다른 아이들과 함께 피구를 하였다.
처음 보는 아이들과 피구를 하는 것인데도 어색해 하지 않고 사이좋게 서로 패스하면서 신나게 피구를 하였다. 피구를 3게임 정도 하고 난 후에 이제 다시 센터로 돌아갈 시간이 되어서, 손을 씻고 신발을 갈아 신고 나서 선생님께 인사를 드리고 나서 클라이밍장을 나왔다. 센터로 다시 돌아가는 길에 아이들은 신나게 체육 활동을 한 탓에 피곤한지 3학년 여자아이는 잠시 잠을 자기도 했다. 클라이밍 활동을 어느 아이들이든 가장 기대하고 좋아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앞으로 다시 클라이밍장에 올 날을 기대하면서 오늘의 체육 활동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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