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야간 활동으로 통기타․노래활동을 하기로 하였다. 센터에서 악기를 배우는 것은 처음이라며 모든 아이들이 들떴다.

하지만 통기타를 치기 위해서는 이론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이론을 배울 것이라 말하였더니 영상은 너무 지겹다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통기타․노래활동을 하기 전, 영상을 보기에 앞서 잠자기 않기와 옆 사람과 장난치지 않기를 규칙으로 정하였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유X브에서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이론 영상 2개를 틀어주었다. 학교에서 기타를 배웠던 적이 있던 아이들은 곧장 잘 따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기타 자체에 관심이 없던 아이들은 피곤해하거나 집중력 있게 이론 영상을 보는 모습을 보였다.

한 고학년 여자아이는 예전부터 통기타에 관심이 많았고, 학교에서도 배웠던 기타여서 센터에서도 배우게 되어서 너무 좋다고 말하였다. 또한 한 남자아이는 자신이 치고 싶었던 곡들이 뽑히지 않아서 속상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다른 곡이 뽑혀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며, 활동을 열심히 할 준비가 되었다고 말하였다.

한 여자아이는 이론 수업이 너무 지루했지만, 여러 노래를 들으면서 통기타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며, 즐겁게 활동을 해보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론 수업이 끝난 후, 통기타로 자신이 듣고 싶은 노래를 들으며, 통기타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었고 자신이 통기타로 치고 싶은 노래를 생각하게 하였다.

자신이 활동하고 싶은 노래들을 말하면서 정리하였고, 안예은의 홍연, 연서의 아이, 저스틴 비버의 love yourself, 알라딘 ost인 a whole new would, 탑현의 호랑수월가까지 총 다섯 가지의 곡을 선정하였다. 곡을 선정한 뒤엔 자신이 앉아있었던 자리를 정리하며 기분 좋게 활동을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