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우리 동네는 우리가 책임진다!!!
9월 아동자치회의에서 우리가 항상 받기만 해왔는데 우리가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래서 나온 의견이 우리 동네 주변을 청소하자는 의견이 가장 많이 나왔다.
센터 바로 뒷산 종남산과 센터 옆에 있는 당산나무 주변을 청소하자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11월 4일에 종남산 탐험에 나섰다.
올라가는 과정에서는 조금 힘들다는 친구도 있었지만 주변에 쓰레기를 각자의 봉지에 담아가겠다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 시작하였다.
각자의 봉지에 쓰레기를 서로 경쟁하듯이 담아가면서 조금씩 올라갔는데 이렇게 쓰레기가 많을줄 몰랐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리고 올라가면서 산에 오르는 주변 주민들이 '쓰레기는 어른들이 버렸는데 아이들이 청소하게 해서 미안하고 부끄럽다'고 하는 이야기도 듣고 지나가는 분들이 '어른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을 스스로 찾아하는 모습이 대견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어떤 분은 감을 수확하고 있었는데 수고하는 아이들에게 주고 싶다고 단감도 주셨다.
그리고 센터 옆에 있는 당산 나무에 가을이 되자 낙엽이 많이 떨어져서 나뭇잎을 쓸기도 하였는데 나뭇잎을 쓸면서 땀도 나고 힘들기도 하였지만 깨끗하게 된 주변을 보면서 기분이 좋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이런 과정에서 아이들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내가 주변을 깨끗하게 해서 기분이 좋았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다.
아이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타인과 주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었고 이런 경험을 통해 상호존중과 사회적 관계 형성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사회적 책임감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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