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CJ도넛 캠프에서 임직원들이 아동들과 함께 하는 김장담그기 체험을 하였다. 먼저 아동들과 인사를 나눈 다음 절여진 배추를 채에 받쳐 물을 뺀다음 동그랗게 모여 배추에 속을 넣었다. 배추속을 넣으면서 직원분들이 아동들에게 여려가지 질문도 하면서 아동들과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기도 했다. 그냥 봉사가 아니라, 아동들을 이해하려고 애쓰고, 아동들과 같이 몸으로 놀아주어서 아동들도 쉽게 마음의 문을 열고 아저씨라고 부르면서 부쩍 따르는 모습이 매우 인상깊었다. 김치를 다 담그고 CJ에서 만든 동그랗땡과 만두를 쪄서 아동들과 같이 식사준비도 손수 해주셔서 오랜만에 잔치집 분위기에 아동들도 한껏 기분이 들뜨고 친해졌는지 직원분들에게 자꾸 장난을 쳐 혹시나 너무 무래를 하지 않았나 걱정스럽기도 하였다. 같이 식사를 하시면서 지역아동센터에서 하는 일과 어떤 아동들이 여기에 오는 지 궁금해하시기도 하시고, 앞으로도 계속 이런 봉사를 하시겠다는 말씀도 잊지 않으셨다. 당신들이 회사에 내는 기부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몰랐는데 여기에 와서 보니 당신들이 하시는 기부가 "이렇게 좋은 곳에 쓰이는 구나" 알게되었다고 말씀하셨다. 1년 음식인 김치를 CJ에서 매년 기부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염치없지만 계속 지원부탁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진을 더 올리고 싶었는데 더 이상 올라가지 않아 1장만 올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