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에는 센터에서 아동들의 욕구를 반영하여 캠프를 진행하는데 올해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진행하지 못했다.

이러한 아동들의 아쉬움과 속상함을 위로해 주기 위해 먼저 센터에서 1박 2일 캠프를 진행하였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캠프를 진행하였는데 제일 먼저 조명, 조구호를 정하고 예쁘게 꾸미는 미션이 주어졌다.

그리고 단체게임과 선택게임을 하였는데 아동들은 선생님의 지도하에 적극적이고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든 게임을 마치고 시상을 하는데 아동들에게 주어진 미션과제(조명, 조구호 꾸미기)에 의해 순위가 바뀌게 되어 1등을 한 조가 불만을 표하기도 했지만 잘 마칠 수 있었다.

이제 아동들이 좋아하는 과자파티 시간이다. 등수에 따라 과자의 양이 조금씩 다르지만 서로 나눠주며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여자 아동들은 예쁜 잠옷을 입고 놀기도하고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남자아동들은 새벽까지 게임을 하며 밤을 꼬박 세우기도 하였다.

드디어 다음 날 아동들은 영화 '런닝맨 리벤져스'를 보고 맛있는 점심을 먹고 집으로 귀가하였다.

카톡, 카톡 소리가 들린다. 센터에서 처음으로' 1박 2일 프로그램'을 한 아동들이 많았는데 정말 재미있었다고 부모님들께서 감사의 인사를 해 주셨다.

이제 9월에 있을 글램핑 캠프와 경주월드에서 아동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작성자. 김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