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지역아동센터 연합 한마음 축제가 오후 3시 30분부터 7시 까지 즐겁게 진행되었다.

행사를 시작하기 전, 아이들은 센터별로 정해진 자리에 앉아 기대 가득한 눈빛으로 순서를 기다렸다. 처음에는 서로 어색해하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오늘 다른 센터 친구들과 힘을 합쳐 멋지게 놀고 새 친구도 사귀어 보자"고 이야기하며 신나는 마음을 심어 주었다.

본격적인 활동 전, 준비 체조가 시작되자 한 선생님이 무대 앞으로 나가 동작을 크고 재미있게 보여주었다. 그러자 아이들은 몸을 활발하게 움직이며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게임 1 마당 (협동 게임) 이 시작되자 아이들의 눈이 더욱 반짝였다. 특히 '지뢰밭 달리기'처럼 여럿이 함께해야 하는 게임에서는, 선생님들은 "넘어지지 않게 서로 조심하고, 팀원들에게 길을 정확하게 큰 소리로 알려주자"고 당부했다. 아이들은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하나 되어 힘을 모으는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임 2 마당 (명랑 운동회)은 센터끼리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고지를 점령하라' 게임에서 우리 팀이 점수를 잃었을 때, 몇몇 아이들이 실망하는 기색을 보였다. 그러자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다가가 "이기는 것도 좋지만, 너희가 끝까지 최선을 다한 과정이 정말 멋진 것이다.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팀워크를 보여주자"고 격려하며, 아이들이 결과에 얽매이지 않고 기쁘게 놀이에 참여하도록 도와주었다.

선생님들은 축제 내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도록 계속 주변을 살폈다. 혹시 친구들과 다투거나 어려움을 겪는 아이가 있으면 즉시 가까이 가서 서로 화해하고 문제를 풀도록 이끌었다. 평소 수줍음이 많은 아이들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곁에서 칭찬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아이들은 선생님들의 도움과 격려 덕분에 마지막 시상식까지 차분하고 질서 있게 참여했다. 이로써 축제는 모두의 웃음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