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은 흥미를 유발하는 제목인 '배추야, 옷 입자!' 소개로 시작되었다.

아동들은 "진짜 배추가 옷을 입어요?", "김치 만드는 거 처음 해봐요!"와 같이 호기심 가득한 표현을 보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론 학습 시간에는 김치의 효능(비만 예방, 면역력 강화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었는데, 특히 "김치가 나쁜 세균을 물리친대요!"라는 내용에 큰 흥미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질문에 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프로그램 목표였던 참여율 90% 이상 달성에 충분히 부합하였다.

본격적인 김장 체험에서 아동들은 절인 배추에 양념을 채우는 '배추 옷 입히기' 활동에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대부분의 아동이 양념의 양을 조절하며 배추 속까지 꼼꼼하게 바르는 기초 실습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양념이 손에 묻자 "내 손이 빨개졌어요!"라고 외치며 즐거워하였고, 양념통을 친구와 건네주며 "여기 양념 더 있어!", "같이 만들자!"라고 말하는 등 협동심이 자연스럽게 발휘되었다.

활동을 마친 후 아동들은 "내가 만든 김치 진짜 맛있을 것 같아요!", "집에 가서 빨리 먹어보고 싶어요!"라고 소리치며 자신이 완성한 결과물에 대한 강한 성취감을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