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은 카네이션 뜨기 마지막 회기로, 꽃 이파리를 떠서 붙이는 마무리 단계였다. 아동들은 지난 회기에서 만든 꽃잎을 점검하고, 교사의 시범을 보며 이파리 뜨기 방법을 주의 깊게 관찰하였다. 처음 접하는 이파리 무늬에 어려움을 느끼는 아동들도 있었으나, 옆에서 먼저 완성한 친구들이 자연스럽게 설명을 도우며 협력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특히 손의 힘 조절이나 코 수 세기가 익숙하지 않은 저학년 아동들에게는 교사가 개별 지도를 하며 완성을 도왔다. 대부분의 아동이 작품을 완성한 후 뿌듯해하며 “어버이날에 꼭 드릴 거예요”라고 말하는 등 성취감을 드러냈다. 수업 후에는 각자의 작품을 감상하며 서로의 결과물에 대해 칭찬을 주고받는 긍정적인 분위기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