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한지 1장을 활용한 입체 장미꽃 만들기 활동을 하였다. 이번 활동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사랑의 의미를 담은 꽃을 손수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아동들은 한지를 말아 꽃잎을 만들고 철사를 이용해 줄기와 잎사귀까지 완성하였다.

활동 전, 강사님이 전체 과정을 시범으로 보여주며 설명하였고, 아동들은 재료를 손에 쥔 순간부터 큰 기대감을 드러내며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한지를 둥글게 말고 고정하는 과정에서 손의 힘 조절이 필요한 만큼 일부 아동은 처음에 꽃이 풀어지거나 모양이 어색해지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반복적으로 조절하며 점차 자신만의 장미꽃을 완성해 나갔다.

철사를 줄기로 활용하면서 손 조심 안내가 있었고, 아동들은 다소 낯선 재료였던 철사 사용에도 큰 흥미를 보이며 테이프로 감거나 잎사귀를 붙이는 작업에 몰입하였다. 활동 후반부로 갈수록 아동들 사이에서는 “내 꽃이 제일 예뻐!”, “이거 엄마 드릴 거야” 등의 이야기가 오가며 결과물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도 나타났다.

한 장의 한지를 어떻게 접고 말고 조형하느냐에 따라 꽃의 모양이 달라지는 점에서 창의성과 손 조작 능력이 함께 요구되는 활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