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모두들 그동안 멀리 떨어져 만나지 못하는 가족들과 추석에 볼 생각에 모두들 설레이는 때 입니다.
아이들에게 묻습니다. "추석에는 뭐하니?" " 추석이요?? 그냥~~~"
대부분의 아이들이 친척집에도 가지 않고 그저 집에서 보낸다고 합니다.
보통아이들은 할머니댁에 간다고하며 용돈을 얼마를 받을지 설레여 하는 데 우리 아이들은 그저 어느 쉬는날과 다를바 없습니다. 오히려 평소보다 싫다고 합니다. 이때는 친구들도 어디론가 가고 하여 놀친구도 없기 때문이죠~~

그런아이들을 위해 저희는 결심했습니다.

"추석 때 먹는 음식중 무엇이 가장 먹고 싶어? "
아이들은 "송편"이라고 대답합니다. 송편은 명절 음식이라 평소에는 잘 먹지 못하기에 궁금하고 더 맛있게 느껴지나 봅니다.

"그럼 우리 추석 때 송편 만들까?"
"와~~! 진짜요? 만들어보고 싶어요. 먹고 싶어요.^^~"라며 여기저기서 기쁨의 탄성이 흘러 나옵니다.

우리는 그렇게 송편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남들과 다른 나의 상황 때문에 조금은 의기소침하고 우울할수 있는 때에 송편 만들기 하나로 무척이나 행복해 하는 아이들 입니다.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