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지역아동센터에서는 ‘복권기금야간보호사업’을 통해 음악수업, 요리수업, 야간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시작된 이후, 올해 처음으로 영화관에 방문하였습니다. 며칠 전부터 기대했던 지라 설레는 마음을 안고 도착한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어서 그런지 관람을 하기도 전부터 신이 나서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영화관 안에 있는 오락실에 놀거리를 보고 눈이 반짝반짝! 그냥 지나치면 서운하죠.

무엇보다 아이들이 마스크 착용에 대해 소홀하지 않도록 주의 시키고 신경쓸 수 있도록 지도하였습니다.

어김없이 화요일이면, 영어수업을 위해 아이들이 알아서 책을 펴고 단어 공부를 시작합니다. 선생님이 오시기 전까지, 공책에 몇 번을 쓰고 또 쓰고 외우고를 반복하며 수업에 앞서 준비합니다. 그렇게 수업이 끝날 때까지 노력하는 모습이 고맙고 또 기특합니다.

즐거운 음악 시간^^*

연주도 연주지만 어느 때는 '노래교실' 수업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아이들이 꾀꼬리같은 목소리로 노래를 너무 잘 불러서 깜짝 놀라는 경우가 종종 있답니다. 또 회가 거듭될수록 악보를 보면서 노래 부르며 연주하는 학습력이나 이해력이 날로 좋아지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에서 '요리수업'이 빠지면 섭하죠? 일명 '콘도그'라는 요리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옥수수 가루와 콘, 베이킹파우더, 박력분 등을 넣어서 반죽을 만들어 놓고, 그 위에 소시지를 올린 후 파슬리를 뿌려줍니다.

요리수업에 있어서는 협동심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그런 점을 숙지하고 잘 따라올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짜~ 란~~~~~~~~~~~~~~!

오븐에 구워져서 막 나온 '콘도그', 보기만 해도 먹음직 스럽죠~?

콘도그 맛이 정말 핫도그랑 비슷해서 아이들이 너무나도 맛있게 먹은 음식 중 하나였던 걸로 기억에 남습니다.

저희 '늘봄지역아동센터'는 이름처럼 언제나 늘~ 봄처럼 따뜻하고 맑은 지역아동센터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