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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복권기금 야간보호사업 3월 28일 만들기실력성장
오늘은 작년 여름에 한 때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했었던 비즈공예를 야간활동, 만들기 시간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더 만들어보았다. 가장 먼저 중학생 1학년 여자아이가 낚싯줄에 큰 별 모양 하나를 넣어서 간단하면서도 심플하게 반지를 만들어냈다. 그 다음으로 다른 중학생 여자아이 두명이 만들었는데 둘 다 비즈를 통해서 체리를 만들어서 반지에 넣는 난이도가 높은 공예품을 만들어냈다.
그런 후에는 선생님들 것까지 만들어내서 모두가 다 같은 커플반지를 착용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도 선생님들마다 색상을 달리하여 주는 센스까지 돋보였다. 그런 후에는 3학년 남자아이가 완성하였는데 아이는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서 노란색과 별모양, 자신의 이니셜이 어우러진 팔찌를 만들었다.
아이와 잘 어울리는 통통튀고 귀여운 팔찌였다. 초등학교 고학년 여자아이 세명은 같이 앉아서 각각 팔찌를 만들었는데 그중 40학년 여자아이가 울고 있길래 이유가 뭐냐고 물어봤더니 다 만들어가던 팔찌가 그새 풀려버려 속상해서 울고 있었던 것이었다. 아이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고 아이가 다시 공예를 시작할 때쯤 맞은편에 앉아있던 6학년 여자아이의 팔찌가 풀려버렸다.
아이들은 비즈를 낚싯줄에 끼우기 전에 한쪽 끝은 테이프로 고정시킨 후에 비즈를 하나씩 더해가며 공예품을 만들었는데 낚싯줄이 미끄럽고 아이들의 작품 둘레가 작아 여러번 묶어도 잘 고정이 되지 않아서 조금만 힘을 가해도 쉽게 풀려버렸다.
아이들은 이로 인해서 열심히 다 만든 작품이 한 순간에 없어져서 너무나도 속상해하였고 그걸 같이 지켜보는 것도 마음이 너무 안 좋았다. 다음에는 낚싯줄을 이중으로 고정할 수 있는 본드나 접착제, 혹은 강력한 매듭법 등을 추가한다면 아이들이 더 완성도 높은 공예품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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