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2025년 1월 9일 튼튼운동활동
오늘은 야외에 나가 발목줄넘기 활동을 하기로 하였다. 발목줄넘기를 챙기고 아이들과 줄을 맞춰 근처 놀이터에 가 활동을 진행하였다. 날씨가 많이 추웠기 때문에 외투 등의 옷을 모두 단단히 챙겨입고 놀이터로 출발하였다. 두 줄로 대열을 맞추고 놀이터로 무사히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은 추운 날씨 따위는 신경쓰이지도 않는지 바로 뛰어 나가서 놀이터를 누볐다.
일단 아이들에게 오늘의 주 활동인 발목줄넘기를 하나씩 나눠 주었다. 아이들은 발목 줄넘기를 모두 해본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능숙하게 줄넘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5학년 여자아이는 자신이 줄넘기를 몇 번 뛰어넘을 수 있는지 선생님께 세어 달라고 하며 시도하였다. 바람이 많이 불고 바닥이 보도블럭이라 시작하는 데 시간이 다소 걸렸지만 평탄한 바닥으로 이동하고 바람도 잦아들자 곧 뛰어난 실력으로 줄넘기를 하기 시작하며 50회나 뛰어넘었다.
그 모습을 본 2학년 여자아이는 5학년 여자아이 옆에 와서 자신도 몇 번을 뛰어 넘을 수 있는지 선생님께 세어 달라고 하였고 5학년 여자아이는 그냥 동시에 시작해서 먼저 걸리는 사람이 탈락하는 경쟁을 하자고 하였다. 박빙의 승부였지만 아쉽게도 2학년 여자아이는 30회 정도에서 먼저 발목에 걸려 5학년 여자아이가 승리를 하였다. 하지만 서로 즐겁게 승부를 마무리하는 모습에 성숙함이 엿보였다.
발목줄넘기 활동을 한 후 아이들은 경찰과 도둑 놀이를 하고 싶다고 하였다. 아이들은 자신만만해하며 선생님들은 경찰, 아이들은 모두 도둑으로 놀이를 하자고 하였고 그렇게 선생님 4명이 아이들을 잡으러 다녔다. 속도는 선생님들이 더 빨랐지만 아이들은 작은 몸으로 요리조리 피해가며 몇 명이 잡혀도 다른 아이가 잡힌 아이들을 한 번에 탈옥시켜주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 놀이를 오랫동안 하게 되었다.
시간이 조금 지나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2학년 남자아이를 잡음으로서 경찰과 도둑 놀이가 끝났다. 발목줄넘기를 담은 자루에 배드민턴 채와 공이 한 세트 담겨 있어서 2학년 남자아이는 선생님과 시합을 하고 싶다고 하였다. 선생님과 배드민턴을 하는 모습을 본 2학년 남자아이 둘은 자기들도 하고 싶다며 번갈아가며 배드민턴을 하였다.
날씨가 많이 추웠기 때문에 아이들이 너무 추워하지 않도록 예정보다 조금 일찍 센터로 줄을 맞춰 돌아가는 것으로 오늘의 체육실력성장 활동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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