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야간 쿠킹 교실 시간에는 비빔면을 만들어 보고 직접 먹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 전 아이들에게 비빔면을 좋아하냐고 먼저 물어보았고 아이들은 비빔면을 좋아해서인지 아이들은 이번 쿠킹 교실 시간에 비빔면을 만드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그리고 비빔면을 만들기 전 아이들에게 비빔면에 가장 잘 어울리는 토핑이 뭐냐고 한 명씩 물어보았는데, 만두 오이 등 많은 의견이 나왔고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삼겹살이 나왔는데 아이들에게 대패삼겹살과 오이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자 굉장히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무래도 면을 삶는 과정이나 대패삼겹살을 굽는 과정에는 아이들이 다루기 어려운 불을 사용하기 때문에 불을 사용할 때에는 선생님들이 도움을 주었다. 그래도 고학년인 윤서와 수정이는 고기를 구워본 경험이 있고 다른 저학년 아이들보다 불을 다루는 것이 익숙해 아이들이 고기를 굽는 것을 도와주었고 그래서 준비하는 과정에서 훨씬 수월하였다. 그리고 다른 아이들은 선생님들이 준비해주는 것들을 받아 옮겨 놓거나 오이와 면을 소분해서 준비하는 등 도움을 주었다. 아이들에게 준비한 면과 대패삼겹살, 오이를 나눠주었고 소스는 아이들이 원하는 만큼 가져갈 수 있도록 하였고 아이들은 각자 받은 재료를 가지고 비빔면을 가지각색으로 토핑을 올리고 원하는 비빔면을 제조하였다.

아이들은 자신이 직접 만든 비빔면을 먹으며 자기가 원하는 토핑을 올리며 비빔면을 만들어서 그런지 아이들은 집에서 먹던 비빔면보다 더 맛있고 쿠킹 교실에서 만들어서 먹는 것이 재미도 있고 좋다고 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다음 쿠킹 교실 시간에 아이들은 만들어 보고 싶은 음식들을 계속 말하였고 다음 시간에 할 수 있도록 의견을 반영하기로 하였다. 다 만들어 보고 다 먹고 난 후에는 아이들이 사용했던 자리와 사용했던 그릇들을 정리할 수 있도록 지도하였고 다 정리한 후에는 모두 빗자루를 들어 센터에 떨어져 있던 쓰레기들을 쓸어 깨끗한 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