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야간 프로그램으로 재능 교실을 진행하였다. 재능 교실을 시작하기 전 각자 수행할 활동에 대해 이야기하였고, 재능 교실을 하며 돌아다니며 친구들 방해하지 않기, 떠들지 않기, 재능 교실이 끝나고 난 후에는 자신의 자리 깨끗하게 정리하기 등 지난 시간에 정했던 규칙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 후 활동을 시작하였다. 어떤 아이들은 실뜨기 세트를 이용해 실뜨기를 실시해보기로 하였다. 처음에 실뜨기 색깔을 선택함에 있어 한 아이의 마음에 들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으나, 마음에 드는 색을 골라 실뜨기에 본격 돌입하였다. 실뜨기를 하는 방법은 다른 아이가 아이들에게 알려주었다.

아이는 방법을 알려준 후 다른 아이와 함께 스도쿠를 풀어보기로 하였다. 아이는 크게 자신이 없어 다른 아이의 도움을 받아 활동을 실시하려했으나 아쉽게도 다른 아이와 다른 스도쿠 도안을 받아 아이 본인의 힘으로 스도쿠를 풀어나갔다. 처음엔 다소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점차 익숙해지며 규칙을 찾아나갔다. 어떤 아이는 평소 학습이 마친 후 색칠하던 만다라를 이어서 색칠하였다. 아이는 만다라 색칠에 일가견이 있어 보다 빠른시간 내에 작품을 만들어냈고, 아이의 활동을 보던 다른 아이들도 짱구색칠 도안을 뽑아 아이 옆에 앉아 색칠을 하였다. 다른 아이들은 함께 보드판에 그림을 그린 후 어떤 만화를 나타낸 것인지 맞추는 활동을 실시하였다.

진격의 거인 등 다양한 그림이 나왔고 몇몇의 그림에서는 아이들의 반발이 터져나왔다. 그림은 번갈아가며 그려냈다. 한 아이는 바람개비 만들기 세트를 선생님께 받아 바람개비를 만들었다. 보다 쉽게 바람개비를 만들어내어 만든 바람개비를 아이들에게 자랑하고 아이들에게도 빌려주어 바람개비를 체험할 수 있게 해주었다. 아이들은 재능활동 전 정한 규칙 안에서 활동을 실시하였고, 본인이 재능이 있는 활동을 통해 다른 아이들에게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도와주거나 방법을 알려주는 시간이 되었다. 아이들은 각자 자리를 정리하였고 자기 자리 정리가 끝난 아이들은 자리 정리가 덜 된 아이들을 도와주도록 지도하며 활동을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