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뮤지컬 12회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뮤지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아이들은 뮤지컬의 줄거리를 알아보고 노래, 춤, 대사 안의 뜻, 캐릭터 설정 등 뮤지컬을 이루고 있는 전반적인 것들을 배우고 즐겁게 참여하였습니다. 뮤지컬 안의 캐릭터에 따라 자신의 평소 목소리와 다른 목소리를 내보기도 하고, 목소리가 작은 아이들은 옆의 큰 친구들을 따라 자신의 목소리를 크게 내보기도 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한 가지의 노래를 회기마다 배우는 것보다 다양한 노래를 배우고 싶다는 아이들의 의견이 있어서 강사님께서 기존에 배운 노래들을 복습하는 방법과 매번 새로운 노래들을 추가로 알려주고 아이들은 따라 불러보고 있어 앞으로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알사탕 OST인 ‘나랑 같이 놀래?’ 저번 시간에도 불렀던 노래인데 잊지 않도록 들어보고 한 번 불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노래는 가사도 쉽고, 많이 불러본 노래여서 아이들이 즐겁게 따라불렀다. 함께 놀고 싶은 친한 친구들을 가르키면서 “나랑 같이 놀래?”하는 가사를 따라부르는 등 아이들마다 자신이 하고 싶은 표현방법으로 표현하면서 불러보았다. 그다음으로 알라딘 OST 4가지를 듣고 불러보며 배워보기로 하였다. 처음 노래로는 ‘아라비안 밸리’, 두 번째 노래로 ‘아라비안 엔딩송’, 그 다음에 알라딘 대본의 대사를 읽으면서 줄거리를 익히고 연기하기로 하였다. 그다음의 회기에서 다른 노래인 ‘숨겨진 세상’, ‘스피치 리스’를 배울 수 있다면 시간내어 불러보기로 하였다. 스피치 리스라는 제목을 들은 준우는 “어, 저 알아요. 영화 나왔을 때 어디 유튜브나 티비에 많이 나왔던 노래예요.”하고 말하였고, 강사님께서 맞다고 하시며 1993년에 개봉한 알라딘 애니 영화 외에도 최근 2019년에 영화로 나왔고 이 영화 안에서는 이 노래가 가장 유명했었다고 설명해주셨다. 알라딘은 노래가 나오는 뮤지컬 영화로 유명한 영화기도 하고, 요술 램프가 나와서 친구들이 재밌어할 것 같다고 배워보자고 말씀하셨다. ‘아라비안 밸리’ 노래를 가장 먼저 배웠는데, 이 춤은 밸리춤이고 의상도 밸리 의상을 입고 추는 춤이여서 춤도 나중에 선생님과 배워볼 거라고 하셨다. 아라비안 밸리는 가사가 된발음이 많아 조금 어려운 편이지만, 고학년 저학년 상관없이 노래 가사를 보며 잘 따라불렀다. 두 번째 노래로 ‘아라비안 엔딩송’을 불렀는데 노래의 템포가 매우 빠른 편이라고 설명해주신 것처럼 노래 속도가 빨라 아이들이 처음에는 박자를 놓치거나 따라가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두 번 노래를 불러보면서 빠른 박자에 잘 따라가며 신나게 불렀다. 그다음의 노래를 배우기 전에 대본의 대사를 보면서 연기하기로 하였다. 이 대본에서의 지니는 영화 지니에서 듬직하고 근육이 많은 파란색의 지니가 아니라, 사랑스럽고 작은 지니라고 설명해주시며 이러한 특징을 잘 살려서 연기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또 알라딘은 주인공이고 묵직한 목소리를 가진 캐릭터로 오늘 시간에서는 캐릭터 설정을 하고, 진지한 태도로 임할 수 있는 친구가 필요하다고 하셨다. 알라딘과 지니를 연기할 사람은 손을 들어달라고 하였는데, 아이들이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져 강사님께서 그럼 다른 친구를 추천해도 좋다고 하였다. 아이들의 추천을 많이 받은 ㅇㅇ, ㅇㅇ가 알라딘과 지니를 추천 받았고 두명 다 주연을 해보겠다고 말하여 알라딘은 ㅇㅇ, 지니는 ㅇㅇ가 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대본 안에 주연 빼고 다른 캐릭터 조연들은 주연을 제외한 모든 아이들이 돌아가면서 연기하기로 하였다. 다같이 “오케이, 렛츠 고!”하고 영어로 말하는 부분과 지니가 요술 램프에 소원 3가지를 비는데 빌 수 없는 소원들이 있다고 설명해주는 부분에 다같이 “삐!”하고 할 수 없다는 것을 표현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아이들은 이 부분을 가장 즐거워하였다. ㅇㅇ이는 팔로 엑스자를 그리기도 하고, ㅇㅇ이는 가장 크게 목소리를 내어 말하여 여기저기서 웃으며 즐겁게 참여하였다. 그다음 미리 설명하셨던 ‘아라비안 밸리’ 노래로 밸리춤을 배워보기로 하였다. 양팔을 옆으로 펼치고 몸을 흔드는 안무가 있어 아이들은 몸을 터는 게 생각보다 어렵다고 말하기도 하고, 가수들도 이런 춤이 많던데 어떻게 하는 건지 대단하다고 말하기도 하며 즐겁게 참여하였습니다. 웨이브와 목을 이용하는 부분에서 ㅇㅇ는 “어떻게 해요?”하고 재차 물으며 강사님께서 추는 춤을 집중해서 보고 따라하였다. 해주는 춤을 추는 것이 쑥스러운지 주춤하며 망설이다가 팔 안무를 따라하였다. ㅇㅇ이와 ㅇㅇ이는 신나게 따라하면서 노래도 따라부르고 환호성을 지르며 즐겁게 참여하였다. ㅇㅇ이와 ㅇㅇ는 빙그르르 한 바퀴 도는 안무가 어렵다고 말하여 천천히 돌며 즐겁게 춤을 춘 후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