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목양비젼지역아동센터에서 3시 ~ 4시에 야 나 DO(두)! - 모국어로 배우는 학습지원(국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여 아동은 총 2명이었는데, 한 명은 중간에 합류하여 먼저 진행하던 아이가 진행하던 과정과 똑같은 과정으로 해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선 첫 번째 활동으로 왼쪽에 그림들이 있고, 오른쪽에 문장들이 있는 학습지를 진행했는데, 각 그림에 알맞은 문장을 선으로 연결하는 활동을 하였다. 그렇게 그림과 문장을 연결하고 난 후, 각 문장 밑에 문장을 똑같이 한 번 더 쓰는 활동을 했다. 이때 띄어쓰기를 정확하게 하고, 문장이 끝나고 마침표를 잘 찍는 연습을 중점적으로 하였다. 또한 “~께서”, “~하십니다.” 등의 높임 표현도 알려주셨다.

다음 페이지의 학습지에는 각 그림 당 문장이 두 개씩 있는데, 이지선다형으로 그림에 알맞은 문장을 고르는 활동을 하였다. 이때 모든 문장을 한 번씩 다 읽어보고 그림에 알맞은 문장인지 아닌지 판단하도록 하였다. 그렇게 다 읽어보고 알맞은 문장을 고른 후 아까와 똑같이 띄어쓰기를 정확하게 하고, 문장이 끝나고 마침표를 잘 찍도록 하여 그림에 알맞은 문장들만 한 번씩 써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다음 학습지에는 위에 큰 그림이 하나 있고 밑에 단어들이 적힌 보기가 있고, 그 밑에 빈칸이 있는 문장들이 있었는데, 그림을 보고, 보기에서 알맞은 단어를 골라 문장의 빈칸을 채우는 활동을 하였다. 그림에 여러 종류의 동물이 있었는데, 본격적으로 문장의 빈 칸을 채우기 전에 그림에 나오는 동물들이 어떤 동물인지 각 동물 그림 옆에 써보는 시간을 가졌고, 그 다음에는 보기에 있는 단어들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한 시간을 가진 후 본격적으로 빈칸을 채우고, 빈칸을 다 채운 후에는 완성된 문장들을 읽어보았다.

그렇게 학습지 한 장이 끝나고 다음 학습지는 이번에도 그림을 보고 그림에 맞도록 문장의 빈칸을 채우는 활동이었는데, 이번에는 보기가 없어서, 스스로 생각하고 채워보는 활동이었다. 그렇게 보기 없는 빈칸 채우기 활동을 하고 다음 활동은 글자를 바르게 써보는 학습지였는데, 칸이 만들어져 있고, 회색의 반투명 글자가 칸에 올바르게 써있었고, 그것을 따라 써보는 활동을 했다. 이때 문장을 읽으면서 따라 썼다. 그 다음 학습지에는 그림은 없고, 단어들이 주어진 보기가 있고, 밑에 빈칸이 있는 문장들이 있었고, 보기에서 알맞은 단어를 골라 문장들의 빈칸을 채우는 활동을 하였다. 빈칸을 다 채워 문장을 완성하고 한 번씩 읽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다음 활동으로 나비 모양의 미로 찾기를 하였다. 한 아이는 미로를 다소 어려워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 아이는 일단 선을 그어보는 모습을 보였고, 나중에는 계속 막히자 결국 벽뚫기를 하고 선생님께 다 했다고 제출했다. 선생님은 벽뚫기는 안되고, 열려있는 공간으로 가야 한다고 설명해주신 후 그 아이가 잘 갈 수 있도록 도와주셨고,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그 아이이는 미로를 무사히 완성했다. 반면 다른 한 아이는 미로찾기에서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었다. 그 아이는 선을 긋기 전 눈으로 한 번 확인해보고 긋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미로 찾기를 1분도 걸리지 않고 완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아이가 마지막으로 진행한 학습지는 서로 다른 것을 하였다. 한 아이는 마지막 학습지로 5x5의 사각형에 글자들이 들어가 있고, 가로, 세로, 대각선 방향으로 해서 단어를 찾는 활동을 했다. 단어를 찾아보기 전에 우선 찾아야 될 것들이 글자가 아니라 그림으로 제시되어 있어, 그림에 해당하는 글자를 먼저 써본 후 글자를 찾는 활동을 했다. 그렇게 글자 찾기를 하고 그 아이는 이번 시간을 마쳤다. 다른 한 아이는 마지막 학습지로 단어들에서 일부 글자가 뒤집혀 있는 학습지에서 뒤집힌 글자들을 찾아서 바로 고쳐보는 활동을 했다. 그렇게 글자 바로하기 활동까지 하고 그 아이도 이번 시간을 마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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