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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17일 우리 마을 작가단- 문학으로 익히는 단어
오늘 목양비젼지역아동센터에서 2시 ~ 3시에 우리 마을 작가단 – 문학으로 익히는 언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여 아동은 총 1명이었다. 처음 활동으로는 반대말 카드를 이용하여 빙고게임을 하기로 했다. 우선 반대말 카드를 통해 반대말을 익혀보는 활동을 했는데, 이 때 ‘안’이라는 글자를 쓰지 않고 반대말을 알아보는 활동을 했다. 예를 들어 ‘많다’라는 단어에 대해 반대말을 ‘안 많다’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적다’라고 익혀보는 그런 활동이었다. 그래서 ‘말하다’의 반대말은 ‘듣다’, ‘편하다’의 반대말은 ‘불편하다’, ‘남다’의 반대말은 ‘모자라다’, ‘만남’의 반대말은 ‘이별’ 등 동사 뿐만 아니라 명사의 반대말도 익혀가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아동은 굉장히 잘 익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반대말을 익히고 이제 그러한 반대말을 이용한 빙고게임을 본격적으로 하기로 했는데, 빙고 칸에는 단어가 들어가는데, 그 단어는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단어 카드에 적힌 단어의 반대말이 되는 단어를 적으면 되는 것이었다. 이 때 카드에 적힌 반대말의 답을 보지 않고 아이가 맞춰보도록 했다. 그렇게 빙고 칸을 다 채웠는데, 아이가 빙고를 해본적이 없어서 빙고 규칙을 몰랐다. 선생님께서는 룰을 차근차근 설명해주셨고, 그렇게 룰의 설명이 끝나고 진짜 본격적으로 빙고 게임을 시작했는데, 칸에 적힌 단어를 하나 골라서 말하면서 이번에는 아까와 반대로 칸에 적혀있는 단어의 반대말도 말해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반대말 공부를 양방향으로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아이는 빙고가 처음이라 그런지 대각선으로 빙고를 만드는 것에 관하여 잘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빙고게임은 아이가 이겼다. 그렇게 빙고 게임 한 판이 끝났는데, 아이는 재미있다고 한 번 더 하자고 했지만, 선생님은 정해진 시간이 있어서 다음에 또 하자고 하시고 다음 활동으로 넘어갔다.
다음 활동은 한자를 배워보았는데, ‘한 일’과 ‘두 이’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는 이 한자들을 공부하면서 ‘한 일, 두 이, 석 삼, 넉 사’하면서 노래를 불렀는데, 선생님은 그거 어떻게 알고 있냐고 질문하셨고, 그 아이는 유치원에서 배웠다고 했다.
그렇게해서 한자를 배우는 활동이 끝나고 다음 활동으로는 카드의 그림들을 보고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활동을 했다. 처음에는 선생님께서 카드의 그림을 보고 아이에게 이야기를 만들어서 들려주셨는데, 먼저 고슴도치가 개구리가 운영하는 과일가게에 간 그림 카드를 보고, 고슴도치가 개구리네 과일가게에 과일을 사러 갔다고 하셨고, 그 다음 장의 카드에는 사과, 귤, 딸기, 감이 그려진 카드가 있었는데, 이 카드에서는 고슴도치가 과일 가게에서 사과, 귤, 딸기, 감을 샀다고 하셨다. 다음 장에서는 장바구니에 방금 산 과일들을 담는 장면인데, 이 때 장바구니에 구멍이 뚫려있는 그림이 나왔고, 선생님은 이러한 장면에 관하여 이야기를 해주셨다. 다음 카드에서는 고슴도치가 그러한 장바구니에 과일을 담고 집으로 가는 장면이었는데, 장바구니의 구멍을 통해 개미들이 들어가는 장면이 있었고, 이러한 내용을 설명해주셨다. 다음 카드의 장면에서는 가방에 들어간 개미들이 안에 있는 과일을 다 먹는 장면의 카드였고, 이러한 내용을 설명해주셨다. 그리고 마지막 카드의 장면에서는 고슴도치가 집에와서 가방을 보니 과일은 다 먹어서 없고, 개미들만 있었던 내용이었다. 이러한 카드를 통해 선생님께서 이야기를 만들어 설명해주셨고, 다음에는 똑같은 카드로 아이가 선생님께 이야기를 만들어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나서 마지막 활동으로 선생님께서 동화책을 읽어주시는 시간이었는데, 아이는 자기가 읽어보고 싶다고 했고, 그래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 동화책 제목은 ‘우리 집에 커다란 수수떡있다.’이었고, 그 내용은 고양이가 수수떡을 먹고 있는데 원숭이가 와서 자기도 달라고 했는데 고양이가 안주자 원숭이가 고양이에게 자기 집에는 커다란 수수떡이 있다고 했다. 그러자 고양이는 눈이 커지며 그거 보러가자고 했는데 원숭이는 그 커다란 수수떡을 공룡이 와서 먹어버렸다고 했고, 고양이는 그 말을 듣고 갸우뚱하며 그래서 어떻게 됬냐고 물었고, 원숭이는 수수떡을 먹은 공룡이 방귀를 끼었는데, 그 방귀 때문에 원숭이가 달나라로 날아갔다고 했다. 그렇게 달나라로 간 원숭이는 달나라에서 토끼들을 만나 커다란 수수떡을 만들고, 하나를 얻어서 토끼들이 준 사다리를 타고 내려왔다고 했다. 그러자 고양이는 그래서 수수떡을 맛있게 먹었겠구나하고 말했는데, 그러자 원숭이는 한숨을 쉬며 사다리 타고 내려오던 도중에 수수떡을 바다에 빠뜨렸다고 하며, 결국 그 수수떡은 고래가 먹어버렸다고 했다. 그러자 고양이는 원숭이에게 정말 안됐다고 하며 그래서 어떻게 되었냐고 물었고, 원숭이는 배를 만지며 배에서 자꾸 꼬르륵 소리가 난다고 하자, 고양이는 웃으면서 원숭이에게 수수떡을 나누어주었다는 내용의 동화책이다.
이러한 동화책을 읽고 선생님께서 아이에게 무슨 내용이었는지 질문했는데, 그 아이는 정리를 잘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잠시 헤메다가 그 아이는 내용을 정리해보는데 역순으로 정리를 하였다. 끝에 있었던 사건부터 말하기 시작하며 선생님께서 그러면 그 사건이 왜 일어났냐고 물으시면 그 앞에 있었던 사건을 말하는 방식으로 해서 사건의 역순으로 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동화책을 읽어보고 이번에는 똑같은 동화책을 읽어주는 유튜브 영상을 보았다. 그렇게 유튜브로 동화를 보는 것까지 해서 오늘의 우리 마을 작가단 – 문학으로 익히는 언어 프로그램을 최종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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