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0일 (금)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청사업
아이들의 마음으로 사회문제를 담아내는 창작 뮤지컬 동아리
“아동 사회 활동단 함께 그리는 세상” 프로그램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을 받아 목양비젼지역아동센터는 금요일에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는“어린이 사회 활동가”
오늘의 수업 주제는 “차별 반대 뱃지 만들기 및 빙고 게임”입니다.

오늘은 ‘차별 반대 뱃지’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뱃지를 3~4개씩 나눠받고, 각자 원하는 색상의 물감을 이용하여 뱃지 바탕색을 칠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바탕이 다 마르면 그 안에 매직이나 네임펜 등을 이용하여 인권 존중 및 차별 반대에 관한 픽토그램을 그려 넣을 예정입니다. 오늘은 바탕색을 칠하는 작업을 끝으로 다음 시간에 계속해서 활동을 진행해갈 것입니다.

다음 순서로는 빙고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이 평소 즐겨하던 빙고 게임에 주제어는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제각각 머릿속으로 유명한 사람을 생각해내어 하나둘씩 적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유관순, 김구, 박지성, 김연아 등 위인뿐만 아니라 스포츠 스타들까지 아이들이 작성하였습니다. 빙고 게임이 끝난 후, 아이들이 적은 유명한 사람의 남녀 비율을 적고, 유명한 사람이 남자에만 치우쳐져 있지는 않은지 또 여자 유명인만 적은건 아닌지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빙고 게임이 마무리되고 난 후, 마지막 활동으로 종이에 남자와 여자 그래프를 그려넣고 선생님께서 나눠주신 키워드가 적힌 라벨지를 아이들이 나눠받았습니다. 라벨지 안에는 콧수염, 변성기, 모유수유 등의 단어들이 적혀있었고 이를 아이들이 생각하기에 남녀 중, 어떤 성별에 더욱 가까운 용어인지 판단하여 붙이는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성별에 편견을 가지고서 한쪽의 시선으로만 차별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보는 활동이었습니다. 오늘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아이들은 차별이란 의미에 대해 좀 더 가까이 다가갔던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