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2023년 6월 27일 활동 중심 프로그램
일시: 2023년 06월 27일 화요일
이번 활동중심 프로그램의 참여 아동은 000, 000, 000(총 3명)이 참여했다. 금병공원 축구장으로 가기전 축구공 하나를 챙겨서 가려 했는데 한 아이가 ‘공 하나 더 챙겨가요’라고 말했다. 그래서 ‘왜 하나를 더 챙겨야해?’라고 물어보니 ‘공이 2개면 더 재밌고, 흰색과 검은색이 섞인 공이 축구하기 좋아요’라고 말해서 하나를 더 챙기고 출발했다. 축구장으로 올라가면서 축구를 하다보면 목이 마르기 때문에 편의점에 들려 물을 샀다. 아이들이 물을 3개나 사자 ‘왜 물을 그렇게 많이 사는거니?’라고 물어보니 ‘2 + 1이라서 어쩔 수 없어요’라고 말했다. 계산을 하고 나와 물을 하나씩 나눠 들며 올라갔다. 올라가는 도중에 강아지 한 마리가 위험하게 차도로 걷고 있어서 한 아이가 ‘위험하게 왜 저기로 걷지?’라고 말하며 강아지가 위험하지 않게 ‘인도로 올라가서 걸어’라고 말했다. 그리고 다른 아이가 전동 킥보드를 발견하여 아이들에게 ‘우리 이거 타고 편하게 올라가자’라고 말했지만 다른 아이들이 반대하여 포기하고 올라갔다. 축구장을 올라가면서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차가 많이 다녔다. 아이들이 축구장을 갈려면 횡단보도를 이용하여 길을 건너야 되는데 차들이 많아서 좀 오래 기다렸다. 그러자 한 아이가 ‘퇴근시간이라 차가 많아서 길 건너는게 쉽지않네’라고 말하며 살짝 짜증을 냈다. 그렇게 길을 건너고 올라가는데 한 아이가 목이 말랐는지 잠깐 멈춰서 물을 마시고 다시 올라갔다. 축구장에 도착하여 편의점에서 사온 물과 각자 휴대폰을 골대 옆에 놔두고 축구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몸을 풀기 위해 무리하게 뛰지 않고 살살 공을 찼다. 그 다음 어느정도 몸이 풀렸는지 두명의 아이가 골대로 들어가 골키퍼를 했고, 한 아이만 슈팅을 했다. 그래서 ‘왜 두명이서 골키퍼를 하는거야?’라고 물으니 ‘공을 잘 못차기 때문에 공을 막는게 더 재밌어서 골키퍼를 한다’라고 둘이 말했다. 그렇게 한 아이가 슈팅을 하면 두명의 아이가 각자 공이 오는 방향의 공을 막으면서 활동을 했다. 계속 하던중 골키퍼를 하던 한 아이가 힘들었는지 ‘공이 골대 밖으로 나가면 내가 공을 주워줄게’라고 슈팅을 하는 아이에게 말했더니 슈팅을 하던 아이가 장난을 치고 싶었는지 계속해서 골대 밖으로 공을 차며 아이가 공을 주워오게 만들었다. 그래서 공을 주워주다 지쳤는지 골대 옆에 앉아서 물을 마시며 쉬었다. 나머지 아이들은 쉬지 않고 했다. 슈팅을 하던 아이가 바지가 불편했는지 공을 차면서 불편하다고 말했다. 밖에서 쉬던 아이가 다시 들어와 이번엔 같이 슈팅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아이가 아까 말한대로 슈팅을 잘 하지 못하여 계속 공이 밖으로 나가 골키퍼하는 아이에게 미안했는지 자기가 찬 공은 자기 스스로 가져오며 골키퍼하는 아이가 덜 힘들게 해주었다. 축구장 이용시간이 20분 남아서 아이들에게 남은 시간을 말해주니 아이들 모두가 잠깐 물을 마시며 쉬었다. 쉬면서 한 아이가 ‘이제 시간이 얼마 안 남았으니까 슈팅은 그만하고 패스 연습을 하자’고 했다. 그래서 다른 아이가 ‘패스 연습을 하면 어떤 패스를 연습할 거야?’라고 물어보니 ‘2대1 패스, 스루패스, 리턴패스 등 다양한 패스 연습을 하자’라고 말하며 그만 쉬고 바로 패스 연습을 했다. 아이들은 돌아가면서 아까 연습하기로한 패스 연습을 했다. 패스 연습을 하면서 한 아이가 계속해서 공을 못 받자 다른 아이들이 ‘너는 언제까지 공을 못 받고 계속 흘려서 공을 주워 올껀데’라고 놀리기도 하고, 일부러 패스를 강하게 주면서 아이가 계속 공을 못 받고 주워오게 장난을 쳤다. 그렇게 패스 연습을 계속 하다가 이용시간이 3분 남아서 ‘이제 슬슬 정리하고 가자’라고 말하니 아이들은 아쉬웠는지 ‘그럼 패스 연습 5번만 더하고 내려가요’라고 말했다. 그래서 패스 연습을 5번만 더하고 끝냈다. 내려가기전 힘들어서 물을 마시며 잠시 쉬었다. 내려가기전 각자 휴대폰과 챙겨온 공, 물을 챙겨 내려갔다. 내려가는 도중 한 아이의 신발끈이 풀려 묶으라고 했지만 신발끈을 묶지 않고 센터로 갔고, 센터에 도착하여 공과 물을 정리하며 활동중심 프로그램이 마무리 되었다.
2023년 6월 27일 화요일 ‘목양비젼 지역아동센터’에서 활동 중심 프로그램(요리부)을 진행하였다. 참여 아동으로는 OOO, OOO, OOO, OOO, OOO, OOO (총 6명)가 참여하였다. 이번 요리부 주제는 ‘또띠아 피자‘이다. 필요한 재료는 또띠아, 피자 소스, 모짜렐라 치즈, 감자, 옥수수 콘, 베이컨이고 감자는 OO가 주말에 가족들과 직접 수확해 가지고 왔다. 만드는 과정은 또띠아 위에 피자 소스를 바르고 감자, 옥수수, 베이컨을 원하는 만큼 올린 뒤 피즈를 올려 프라이팬에 구우며 뚜껑을 덮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려 완성하는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하였다. (감자는 시간이 오래 걸릴 거 같아 미리 삶아 놓았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전 미리 책상 위에 비닐을 깔고 버너, 프라이팬, 접시 등 필요한 조리도구들을 미리 세팅해 놓고 아이들을 불러왔다. 아이들은 오자마자 재료를 만지거나 잡담을 하는 등의 행동을 하여 OO이가 아이들에게 “얘들아 앉아, 지금 요리부 시간이야”라고 이야기하며 아이들을 앉히고 청소 담당을 나누었다. 오늘은 설거지할 것이 많다며 설거지 담당 2명, 쓸기 1명, 닦기 1명, 쓰레기 버리기 2명으로 나누기로 하였다. 아이들이 제일 하기 싫어하는 설거지를 시작하는 시간에 맞춰 도착하지 못한 OO이와 자진해서 하겠다고 한 OO이가 담당하게 되면서 나머지 청소 담당들도 자진해서 하기로 하였고 OO는 닦기, OO이는 쓸기, OO이와 OO가 쓰레기 버리기를 담당하게 되었다. 요리를 시작하였고 선생님은 삶아놓은 감자를 가져다주었고 아이들은 모두 모여 감자 껍질을 까기 시작하였다. OO와 OO이는 포크로 찍어 껍질을 깠고 OO는 ’남자답게 손으로 까야 한다’라며 감자를 잡자마자 뜨겁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아직 감자를 까지 않고 순서를 기다리던 OO이와 OO이는 그 모습을 보더니 웃으며 주방에 가서 포크를 들고 왔다. 감자를 다 까고 OO는 작은 그릇과 포크를 들고 와서 삶은 감자를 다른 선생님들에게 “제가 직접 수확한 거예요”라고 이야기하며 나누어주었다. OO가 감자를 나누어주는 동안 OO이가 도착하였고 다른 아이들은 재료를 뜯으며 어떻게 만들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OO가 돌아오자 선생님은 “또띠아가 12개 있는데 너희가 6명이니까 2개씩 만들면 될 것 같아.”라고 이야기하였다. 그 말을 들은 OO와 OO는 “선생님들 나눠주면 12개가 아닌데요?”라고 말하였다. 일단 만들고 나면 양이 많을 거라고 만들고 나서 나누어주자고 이야기해 주고 다시 요리를 시작하였다. OO는 베이컨을 잘라 굽기 시작하였고 OO이는 또띠아를 뜯어 접시에 2개씩 소분해 주었다. OO이와 OO이는 피자 소스 비닐을 벗겨 아이들 손에 닿을 수 있는 거리에 놔뒀다. OO는 옥수수 콘을 뜯고 있었는데 손으로 뜯으려고 하길래 선생님께서 손으로 하면 다칠 수 있으니 포크로 조심해서 뜯으라고 말씀해 주셨다. OO도 옥수수 콘을 뜯고 주방으로 가 안에 물을 버리고 숟가락도 들고 와서 다시 자리에 앉았다. OO도 베이컨을 다 굽고 그릇에 담아 책상 가운데 놔두고 선 자리에 앉았다. 아이들이 모두 자리에 앉은 후 OO이는 “프라이팬에 구워서 만들면 시간이 오래 걸려서 대부분 전자레인지 사용해야 할 거 같아 조심해서 사용하고 사용하러 가는 애들은 미리 말하고 들고 가서 사용해 줘”라며 아이들에게 주의사항을 말해주었다. 아이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게 ‘또띠아 피자‘를 만들고 난 후 만드는 순서대로 전자레인지와 프라이팬을 사용하였고 프라이팬은 OO가 만들어 본 경험이 있다고 하여 잘 못할 것 같은 아이들은 OO에게 부탁하였다. 처음으로 만든 ’또띠아 피자‘를 잘라 선생님들에게 나누어주었고 OO는 선생님들이 드시자마자 “감자 제가 수확한 거예요”라며 다시 한번 자기가 수확했다며 자랑하였다. 그 후 아이들은 만든 또띠아를 앉아서 먹었고 다들 ’너무 맛있다’며 신나게 먹었다. 선생님은 “너희 방금 밥도 먹었는데 너무 잘 먹는데? 그렇게 맛있어?”라며 물어보았지만 아이들은 볼에 가득 넣고 먹고 있어서 대답도 하지 못하고 고개만 끄덕였다. 한 사람당 2개씩이라 아이들은 선생님들과 센터에 남아있는 아이들에게 나누어주고 많이 남았고 아이들은 모여 앉아 먹기 시작하였다. OO이와 OO이를 제외한 모든 아이들은 배부르다며 그만 먹었지만 OO이와 OO이는 다른 아이들이 남긴 ‘또띠아 피자’까지 다 먹었다. OO이와 OO이가 먹는 동안 OO와 OO이은 돌아다니며 놀고 있었고 선생님께서 데리고 왔다. 그 모습을 본 OO이는 아이들을 모두 앉혀놓고 “너희들, 내가 얘기하면 듣지도 않을 거면 회장 없이 하자. 그리고 회장이 아니더라도 내가 너희보다 1살 많은데 존중해 주지 않니?”라며 아이들에게 이야기하였다. 그 뒤 OO이는 ‘프로그램 진행하는 시간 동안은 다른 행동하지 말고 다 먹었어도 아직 먹고 있는 아이들이 있으면 기다려주고 그 뒤에 같이 청소해야 끝나는 것‘이라고 다시 한번 주의를 주었다. OO이와 OO이가 다 먹고 난 뒤 아이들은 자신들이 맡은 청소를 시작하였다. 설거짓거리가 많아 설거지 담당인 아이들을 제외한 아이들은 청소를 한 후 자리에 앉아 다음 주에 할 요리부 주제에 대한 의견을 이야기하였고 설거지까지 끝내고 프로그램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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