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용호지역아동센터입니다.

올 한해는 정말 다사다난한 해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센터 개소 이후 처음으로

아동 별 공결 기간이 길었고 프로그램이 진행되지 못하거나

10명 내외의 아이들만 센터에 온 날도 있었답니다.

코로나 1차 유행 때는 아이들이 집 안에서 꼼짝도 못하는 날도 있었고,

중고등학교 1학년 아이들은 입학식도 제대로 하지 못하여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었지요.

그래도 코로나19가 잠잠해 졌을 때는 모든 아이들이 센터에 와서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하고, 서로 얼굴 보며 웃고 떠들고, 집중하여 학습을 하는 등

센터에 머무는 시간 동안 즐겁게 보냈었답니다.

아이들이 센터에 안전히 머물 수 있도록 우리 복지사와 야간교사는

매일 1회 이상 소독, 1시간 마다 환기를 하고

아이들이 손 소독이 습관화 될 수 있도록 지도하였답니다.

기초학습, 방송댄스, 독서논술, 심리상담, 캠프, 영화관람 등 프로그램을 할 때는

더더욱 신경을 써서 항상 환기가 되는 환경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답니다.

하지만 연 초 계획했던 여름 물놀이를 가지 못하여 많이 아쉬워했답니다.

그리고 12월 기말고사가 끝난 뒤 가기로 했던 영화 관람도 취소하기로 결정했답니다.

부디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도 많이 하고,

이전처럼 외부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한 경험을 많이 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